나들이/서울식물원

마곡 서울식물원 습지원

우보(牛步) 2019. 9. 10. 13:13


2019.09.10
가을장마가 극성을 부리는 중 잠시 비가 멈춘 틈을 이용해서 서울식물원 습지원을 다녀옵니다.
장마라서 그런지 습도가 높아 무진장 덮다고 생각됩니다.
서울식물원 습지원.
호수원과 한강 사이에 위치해 호수원으로 물이 공급되는 상류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지만
의외로 호수원에서 물이 흘러들어오는 구조호 되어 있습니다.
여러 물새와 물위로 드러난 마름에서 자연적인 분위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지만
습지원의 도로가 수면과 좀 멀리 떨어져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서울식물원 호수원과 습지원을 가로지르는 이 길은 양천향교역에서 방화동으로 가는 길인데
평범해 보이는 이 길은 조선시대 강화도로 귀양가는데 이용되었던 길이라고 합니다.
 


습지원의 가장자리에는 코스모스들이 피어있습니다.
 


이제는 자주 만날 수 있는 민물 가마우지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마우지 뿐만 아니라 여러 물새들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호수원의 전경

뱀조심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있어 물어보니 진짜 뱀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