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경기

안성 칠장사(七長寺)

우보(牛步) 2020. 6. 6. 00:15


일죽 칠장사(七長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로 636년(선덕여왕 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창건시기가 정확하지 않고 10세기 경에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도 있다. 또한 고려시대 1014년(현종 5)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중건했다는 설이 있다. 사찰의 이름은 혜소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일곱 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고려시대 1383년(우왕 9)에 충주 개천사에 있던 고려역대실록을 이곳으로 옮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389년(공양왕 1)에 왜구의 침입으로 전소된 것을 조선시대 1506년(중종 1)에 흥정이 중건했다. 1623(인종 1)에 인목대비가 아버지 김제남과 아들 영창대군의 원찰로 삼아 크게 중창했다.

1674년(현종 15) 권력자들이 장지로 쓰기 위하여 사찰을 불태웠으나 초견이 다시 중건했고, 1694년(숙종 20)에 다시 불에 탔으나 1704(숙종 30)에 석규가 대법당과 태청루 등을 지었으며, 1725년(영조 1)에 선진이 원통전을 세웠다. 1726년(영조 2), 1751년(영조 27)에도 약간 이축·증축했고 1877(고종 14)과 이듬해에 중건했다.

안성 8경중의 하나, 궁예가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이야기. 임꺽정의 사부가 스님으로 있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어사의 대명사가 된 박문수의 과거급제와 관련된 이야기 등 엄청 유명한 사창이기는 하나 사실 볼 것은 여느 사찰하고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칠장사에 들어서면서 만나는 첫 건물.
낮잠자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실내에 눕지말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천왕문


칠장사의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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