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경기

강화도 망양 돈대(望洋 墩臺)

우보(牛步) 2020. 9. 22. 00:05


외포항의 배들



망양돈대 들어가는 길


갈매기들이 여럿 모여 있습니다.
애들은 새우깡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대기중인지,




닻이 엄청 큽니다.


망양돈대 오르는 길에는 진도개 조각과 제주도 돌 하루방이.
삼별초를 기념하는 상징물이라고 라는데

‘고려사’ 배중손 열전에는 구포(仇浦)에서 출발했다고 하는데
이 구포가 어디인지는 아직 알 방도가 없다고.


 


삼별초를 기념하는 비와 안내문
정말 그들이 호국정신이 있었다면 정규군이 아닌 사병이 되었을까?

어쩌면 과거 군부정권에 의해 과대포장되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망양돈대 오르는 길



바다가 보입니다.


앉아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의자도.


망양돈대의 돌들은 대부분 새로 가공된 돌들 같습니다, 
예전 용진진에서 뵈었던 강화도 토박이 어르신의 말씀에 의하면
진이나 돈대의 돌들은 집지을때 아주 유용한 도구였다고 하셨는데 그래서일까


망양돈대. 헌 돌과 새 돌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망양돈대의 입수


아래는 포를 쏘던 시설, 위는 소총을 위한 시설인 것 같습니다.


삼암돈대처럼 올라가지 마시오라는 안내문구가,



포구 좌측에는 공간이.....


사실 저는 네비가 제대로 안내를 하지 않아 큰 길 공사건물앞에 차를 세우고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망양돈대 아래로 차를 세울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망양돈대가 아닌 서울횟집을 네비에 치고 오시는 것이 좋을 듯.


외포리의 앞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