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정선미술관

9호선 양천향교역 주변에는 그나마 크지는 않지만 볼거리들이 여럿 근거리에 모여있습니다.
겸재정선미술관도 그중 하나로 가까운 곳에는 궁산이 있어 성황사와 양천 향교를 볼 수 있으며 조금 발품을 팔면
허준공원과 허준 박물관도 한번에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양천은 겸재 정선이 양천현감이었던 인연으로 이곳에 겸재정선미술관이 생겼는데
어쩌면 지방자치단체의 선점에 의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술에 대한 축적된 지식이 없는 저의 경우 그림이 갖고 있는 의미를 알 수 없지만
미술관 내부가 럭셔리하게 꾸며져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의외로 1000원짜리 지폐에 있는 그림이 겸
재 정선의 그림이라는 사실이 조금은 예상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