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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길따라

서울식물원 습지원 서울식물원 호수원의 물이 배수되는 곳으로 호수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적인 모습은 호수원보다 더 잘 담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하는 곳입니다.

2020.07.11 밤 10시경 슬슬 동네 서울식물원에 나가 봅니다. 낮의 더운 날씨 때문인지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포의 수로처럼 모기들도 극성을 부리지않고 한바퀴 도는데 살짝 땀이 날 정도로 아마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으면 땀이 나지는 않을 그런 날씨였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시설이 있으니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저녁이었습니다. 나무 수국 실버 달러라고 하네요, 저녁시간. 호수원으로 물이 뿜어져나오는 소리는 참 듣기 좋습니다. 연꽃. 밤이 되면 다지는 꽃이라고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연잎 위에 작은 오리 인형을..... 지난번 김포 하동천 생태공원을 들렸는데 코로나 때문에 출입을 금지해 연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아쉬움을....... 하기야 이곳도 실외공간만 ..

마곡동 서울식물원 지난 4월은 실내공간은 코로나 16으로 인해 모두 폐쇄되었고 야외는 튤립 꽃의 전시장이었습니다. 5월은 실내공간이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열렸고(화, 수, 목, 금요일만 - 마스크는 당연히 해야 하고) 야외 호수원의 호수와 그 주변은 봄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날이 더워지니 마스크를 한 입 주변에만 땀이나 불편합니다. 빨리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동네에서 걸어가는 마곡동 서울식물원 입구 양갈래 길 모두 꽃이 반겨줍니다. 한쪽은 이름 모를 하얀 꽃 다른 한쪽은 노란 금계국 호수원 가장자리의 습지에는 벌써 연꽃이.... 대나무에도 잎이 올라오고 화분에 심어진 백송(白松) 창경궁의 백송이 유난히 하얀 백송이라고 하더니 여기의 백송은 창경궁의 그것만큼 하얗지 않습니다...

강서구 마곡동의 서울식물원 아무리 춥지않은 겨울이라고 하더라도 식물원의 야외는 그야말로 푸르름은 없고 썰렁하기만 합니다. 4월이 지나야 꽃도 보고 푸르른 식믈들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주제원의 온실이야 사정이 다르겠지만 신종 코르나바이러스때문인지 아니면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인지는 몰라도 식물원의 야외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서울식물원의 길 건너편에는 LG 사이언스 Park이 서울식물원 내부. 이곳은 입장료가 없어 사람들이 운동삼아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호수원이 나오지요. 서울식물원 주제원. 이곳은 이장료 5,000원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가 할인된다는 안내 현수막 여름 예쁜 연꽃을 피웠던 연. 지금은 연밥만 남아있네요. 마곡문화관옆. 예전에는 이리 물길이 ..

2019.09.10 가을장마가 극성을 부리는 중 잠시 비가 멈춘 틈을 이용해서 서울식물원 습지원을 다녀옵니다. 장마라서 그런지 습도가 높아 무진장 덮다고 생각됩니다. 서울식물원 습지원. 호수원과 한강 사이에 위치해 호수원으로 물이 공급되는 상류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지만 의외로 호수원에서 물이 흘러들어오는 구조호 되어 있습니다. 여러 물새와 물위로 드러난 마름에서 자연적인 분위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지만 습지원의 도로가 수면과 좀 멀리 떨어져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서울식물원 호수원과 습지원을 가로지르는 이 길은 양천향교역에서 방화동으로 가는 길인데 평범해 보이는 이 길은 조선시대 강화도로 귀양가는데 이용되었던 길이라고 합니다. 습지원의 가장자리에는 코스모스들이 피어있습니다. 이제는 자주 만날 ..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서울식물원 겨울철과는 달리 따스해진 날씨만큼이나 녹음도 푸르렀습니다. 옆구리가 결려 운동삼아 걸어가 본 식물원 호수원 지금도 좋지만 아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호수원 주변의 입장료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야외공간은 전부 무료입장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야생화 정원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찾아가 보아야겠습니다. 잔디위에서 이름모를 꽃이 반겨 줍니다. 길의 곡선이 아름답습니다. 이른 봄에는 맑은 물이 인상적이었는데 지금은 수초가 자연의 미를 더합니다. 삼미신이라고 하는데 복장이 유럽 복장인 것 같아 보여 약간은 아쉽습니다.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고구려의 건국자 주몽의 어머니 유화부인도 세자매였다고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