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춘당지

경복궁의 경회루
너무나 유명하고 멋진 곳으로 경희궁에 들어가 경화루만 보고 나가는 분들도 상당히 있다고 합니다.
경복궁에 경화루가 있듯 창경궁에는 춘당지가 있는데 경화루보다는 그 규모가 작지만 자연미는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원래 이곳은 권농장이라는 논이 있어 임금이 경작하고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가늠하던 곳이었지만
일제는 이곳에 큰 연못을 파고 일본식 정원으로 바꾸어 놓았고
1986년 창경궁 복원 공사 때 우리의 전통 조경수법으로 다시 조성한 연못이라고

춘당지 바로 옆에는 유난히 하얀색의 나무가 있습니다.
자작나무인가하고 가보니 백송(白松)이라고 하는데 백송중에도 유난히 하얀색을 띈 백송이라고 합니다.

춘당지의 섬.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많은 분들이 촬영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팔각칠층석탑
일제 강점기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을 건립할 때 상인에게 구입하여 세운 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