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성 북문

이 북문은 고려 고종 19년(1232)에 강화로 천도한 뒤 대몽 항쟁을 위하여 축조한 내성(당시 토성)에 연결되었던 문으로
내성은 개경 환도와 동시에 헐리고 조선 초기에 토성으로 개축하였으나,
인조 15년(1637) 병자호란 때 대부분이 파괴되었던 것을 효종 3년(1652)에 일부를 개축하였다고.

강화산성 북문인 진송류(鎭松䅹) 일대는 그 동안 보았던 성곽과 달리
충분히 전쟁을 할 수 있는 성문과 성벽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모습이 남아 있었습니다.
반면 적의 이방에서는 구태여 저런 곳을 공략할 필요를 느끼지는 못했겠지요.  

성문의 모습.
예전에 본 강화성문은 천장에 용이고 호랑이고 그려져 있었던 것 같은데.....

정말로 실전에 사용되던 성벽이라는 느낌을 물씬 풀깁니다.

성문밖의 모습. 지금은 산책로로 사용되나 봅니다.

성벽위에서 바라본 모습

성루에는 얘쁘게 단청이 되어 있습니다.

성벽의 모습.